만족도 1위는 '호식이두마리치킨'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치킨 주문 시 배달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가격 만족도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매장 수가 많은 상위 10개 치킨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42점이었다고 17일 밝혔다

 

종합만족도는 배달서비스 정확성, 직원서비스, 배달음식, 배달접근성, 가격, 치킨전문점을 이용하며 느낀 감정이나 기분을 반영한 서비스 체험 등 6가지 항목을 모두 평가한 점수다.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큰 치킨 브랜드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촌치킨은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떨어졌다.

 

브랜드별로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이 3.5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페리카나치킨 3.48점, 처갓집양념치킨 3.46점, 또래오래치킨 3.43점 등이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가격에서 3.85점을 받아 다른 브랜드보다 월등히 높았다. 가격 부문 전체 평균은 3.14점에 불과하다. 배달서비스 정확성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4.04점을 받았다.

 

종합만족도에서 3.28점을 받아 최하위를 차지한 교촌치킨은 6개 전 부문 점수도 가장 낮았다. 특히 가격에서는 2.78점을 받았다.

 

전체 평가에서 부문별 평균은 배달서비스 정확성(4.00점), 배달음식(3.70점), 배달접근성(3.75점)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데 반해, 서비스체험(3.41점)과 가격(3.14점)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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