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과 LG그룹 등 주요 대기업의 상반기 대졸 공개채용 마감이 임박하면서 취업준비생들이 관련 정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취업 컨설턴트들은 각 기업별로 원하는 인재상을 명확히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3월 마지막주 주요 대기업의 신입사원 공개채용 원서 접수 마감이 속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K그룹이 2016년 상반기 신입·인턴 공개 채용이 시작됐다.

 

앞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는 지난 6일 "경영 환경이 여전히 어렵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는 약 8400명으로 전년보다 400명(5%) 늘었고 대졸 신입 사원은 2600명을 선발한다. 이번에 인턴을 채용하는 회사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케미칼, SK E&S, SK주식회사(C&C)다. 신입은 SK네트웍스, SK하이닉스, SK케미칼이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서류 접수는 오는 18일 24시에 마감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달 8일 발표되며, 필기시험은 내달 24일 시행된다.인턴 합격자의 인턴십 기간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이며, 신입은 2017년 1월 입사 가능자이다.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SK텔레콤의 신인사원 연봉은 5700만원이다.

 

LG그룹 주요 계열사 역시 지난 2일부터 일찌감치 채용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LG전자는 오는 21일 오후 4시까지 2016 상반기 LG전자 신입사원 정시 채용 접수를 받는다. 그룹차원에서 계열사별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채용 인원은 총 1만2000여명이었다.

 

그룹에 따르면 21일까지 입사지원서를 낼 수 있으며 4월 5일 1차 서류전형, 4월 16일 인적성검사, 직무지필시험을 치른다.

 

4월 중 최종 서류 전형을 진행하고 5월부터 면접 전형이다. 채용포털 사이트인 'LG 커리어스'를 통해 이뤄지며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인적성 검사는 4월 16일 실시된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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