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이번달에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달에 열리는 주총에선 사내이사들의 재선임 여부는 물론 신규이사 선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앞서 삼아제약과 녹십자는 지난 4일과 11일에 주총을 개최했다. 제약사 주총은 이달 말까지 총 47 곳이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이 가운데 18일, 한미약품을 포함한 39곳의 제약사들이 한꺼번에 주총을 준비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25일에 주총을 개최한다.

 

18일 열리는 한미약품을 포함한 39곳의 제약사들의 주총에서는 사내이사들의 재선임과 신규이사 선임문제가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로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의 대표이사들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어 대부분 유임이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이번 주총을 통해 이관순 현 대표이사와 우종수 이사의 재선임안을 의결한다.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에는 이동호 교수와 김성훈 교수의 선임을 안건으로 올린다. 이들은 각각 울산대 의대와 서울대 약대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보령제약도 최태홍 사장의 이사 재선임 안을 비롯해 사외이사에 길광섭 경희대 약대 겸임교수의 재선임과 이한복 감사의 재선임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이영욱 동국제약 사장,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 유희원 부광약품 사장, 이병건 녹십자홀딩스 사장, 윤재춘 대웅 사장, 이동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 김진환 JW중외신약 사장, 한상흥 녹십자셀 사장, 박수천 이연제약 사장, 김성래 파미셀 대표 등 다수의 제약사가 사장단의 재선임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여섯 번째 연임이 확실시되는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은 최장수(18년) 전문경영인 반열에 오를것 으로 보인다.삼진제약의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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