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해 더민주를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한 정호준 의원이 서울 중구·성동을에 단수 공천됐다. 국민의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5차 공천 심사 결과를 의결했다.

 

경기 안산상록을에서는 김영환 의원이 단수 공천됐고, 최근 입당한 박준영 전 전남지사는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 김재원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서울 관악을에서는 안철수계인 박왕규 후보와 천정배계인 이행자 후보, 김희철 후보가 숙의 선거인단 경선을 치르게 됐다.최고위는 또 숙의 배심원단 100% 경선으로 치르려 했던 광주 북을은 숙의 배심원단 70%, 여론조사 30%로 규칙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광주 북을 예비후보인 김하중 후보는, 숙의 배심원단 100% 경선을 유지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숙의 배심원단 경선은 예비 후보들이 배심원단 앞에서 정책 토론을 벌인 뒤, 배심원단이 질의와 토의 등 숙의를 거쳐 후보를 평가하고 투표하는 방식이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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