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공무원 이른점심 빈사무실 온풍기.환하게 불켜진 사무실 내부

▲ 직원이 모두자리를 비웠지만 20도를 넘는 실내에서 온풍기와 불이켜져 있는 사무실 내부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지난 18일 본지 취재진이 군위군 청사에 도착 했을때 민원실에 업무는 점심시간 관계로 모두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하지만 실내전등은 모두 켜진 상태로 환하게 밝혀져 있었고 바깥 날씨는 봄날씨로 정오시간대를 비춰볼 때 20도를 웃돌고 있었지만 천정에서는 온풍기가 돌아가고 있어 실내공기는 더웠다. 절전에 앞장서야 할 공무원들의 안일한 행동에 아까운 국민혈세가 줄줄세고 있다는걸 실감나게 했다. 취재진이 촬영을 하자 언급결에 소등하는 시늉을 했다.

 

또한, 산림과에서는 민원관계로 전화 통화를 하다가 확실한 지번을 묻길래 알아보고 바로 전화를 걸었지만 이른 점심시간으로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담당자와의 전화연결은 끝내 되지 않았다.

 

공장근로자들은 정시정각에 일을 시작으로 땀흘리며 일하는데 명색에 관내 공무원이 이른 점심시간을 핑계로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공직자 근무지 이탈은 지방공무원법 제 50조 (직장 이탈금지)”에 준하고 있다.

 

이날 민원실에는 취재진 외 노부부가 시골에서 버스를 타고 나와 점심시간인줄 모르고 나왔다가 점심도 굶고 약 1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민원실에 직원은 2명이 있었지만 아무런 안내도 하지 않았다.

 

이런 직원들의 불성실한 태도와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이 참여하여 범군민 절전 실천운동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는 판국에 군청 공무원들은 절전은커녕 이른 점심시간에 청사를 빠져나가는  일부 공무원들의 안일한 처신은 예전과 다름없다며  주민 전모씨는 비난했다.

 

김영만군수는 이런 일이 청사내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수시 감사를 통해서 이같은 처신을 일삼는 일부 공무원들의 행위가 근간이 된 만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한다는 방침으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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