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1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선거 때문에 정치가 멈춘다고 경제도 멈추고 민생도 멈춰서는 안된다고 했다.     © 중앙뉴스


며 각 부처는 선거 기간이 잃어버린 시간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행에 옮기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4월 총선과 경제 상황에 대한 언급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지금 선거로 인해 민생 법안 통과 등 많은 시급한 일들이 국회에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각 정당들은 선거 일정이 마무리되면 국가 경제를 우선시 하기 보다는 20대 총선에서 자신들이 선거에 이기기 위해 모든 시간과 관심을 선거전에 쏟아 부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통령은 각 부처와 참모진은 선거 기간 시간이 낭비되지 않도록 통과되지 않은 경제 법안 가운데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월 초 자동차 개별 소비세 인하 연장 등 경기 보강대책을 마련했는데, 1/4분기가 끝나가는 만큼 미흡한 부분은 바로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와 관련, 북한 도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박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이 핵탄두와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등 무모한 도발을 하고 있고, 만약 국제사회가 강력한 제재안을 채택하지 않았다면 더 무모한 도발을 감행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반도가 평화와 통일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우리 외교력과 외교 정책이 민족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주 금요일(25일)은 올해 처음 지정된 서해 수호의 날이라며 서해 호국 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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