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진주시능력개발원에서 3월 문화가 있는 날 찾아가는 영화관 상영 행사로 마지막 변사 공연작 '검사와 여선생'을 상영한다.

 



찾아가는 영화관 상영행사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영상문화향유제공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거주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영화 상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영화보기의 즐거움을 알리고자 진주시,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검사와 여선생' 변사극은 1948년도에 제작된 무성영화이며 마지막 변사 공연작으로 알려져 있다. 변사에는 연극배우이자 코미디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영준 씨가 진행한다. 그는 여러 연극을 통해 변사극 장르를 대중에게 소개한 무성영화 변사 전문가이기도 하다.

진주시는 이번 상영작 '검사와 여선생' 변사극이 과거 변사공연의 추억을 가진 어르신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영상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검사와 여선생'변사극이 시민들에게 영화 향유 기회를 확대시키고 중장년층 및 노년 세대의 건강한 문화생활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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