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통령 사진 반납 논란에 이간질 까지?…김무성"언행 주의"
與, 대통령 사진 반납 논란에 이간질 까지?…김무성"언행 주의"
  • 문상혁 기자
  • 승인 2016.03.29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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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문상혁기자]'대통령 사진 반납 논란'사진이 뭐라고..

 

▲.유승민 무소속 선거 사무소내 사진.

 

새누리당이 유승민 의원 등 탈당 현역 의원 4명에게 사무실에 걸린 박근혜 대통령 사진을 '반납'할 것을 요구한 데 대해 당내에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권성동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29일 한 라디오에서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이 배출한 대통령이기 때문에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자들이 박 대통령의 사진까지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겠냐는 차원에서의 요청이 아니었나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정종섭 새누리당 후보(대구 동구갑)는 이날 한 라디오에서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탈당할 때까지 대통령을 정말 괴롭히다가 선거 때가 되니까 대통령 사진을 내걸고 대단히 존경해라 하듯이 얘기하는건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그 당사자들은 평소에 대통령과 진짜 각을 세우고, 대통령을 비난하고 당을 떠났다"며 "탈당한 뒤에 다시 대통령 존영을 보물처럼 대하는 이유가 앞뒤가 안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소속 출마한 권은희 후보(대구 북갑)가 당에서 준 사진을 반납하고 따로 구입해서 걸어놓겠다는 얘기를 한 데 대해서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서 하는 것이지만 전체적인 정치적 맥락에서 보면 그것도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사진 논란'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대통령 사진 반납 논란"을 의식한 듯 "지금은 우리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SNS를 통해 국민에 전파된다.선거에 악영향이 없도록 특히 계파 갈등으로 비쳐지는 언행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새누리당 공천 탈락으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국회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사진이 들어간 액자를 대구시당에 반납하지 않은 것과 관련,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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