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반민족세력, "항일운동가에게 테러리스트로 폄하"

▲김원웅(전,국회통일외교통상위원장) 단재신채호선생 기념사업회 회장 이 '경술국치100년' 행사 인터뷰를 하고있다.     © [경술국치100년 현장= 이중앙뉴스 지완구 기자]
일제가 국권을 침탈한지 경술국치100년이 된 오늘 광복회(회장 김영일)는 독립유공자유족회(회장 김삼열)와 공동으로 8월 29일(일) 비가내리는 가운데 오전 10시 탑골공원내 3.1독립선언기념비 앞에서 시민과 학생, 각계인사 등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국군군악대 연주와 서울 역사박물관 어린이합찬이40명이 합창속에 ‘한일강제병탄, 그 100년의 기억, 100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경술국치일’ 행사를 거행했다.

또, 서울 종로 수송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광복회 회와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원들이 경술국치(庚戌國恥)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가졌다.

김원웅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은 ‘해방된지 65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진정한 해방이 되지 않았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청산되지 않은 역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친일파 청산은 커녕 오히려 친일파 세상이 됐다며 개탄했다.”

김원웅(전,국회 대전대덕3선의원)회장은 치욕의 국권침탈을 당한것도 부끄럽지만 이를 조장한 친일파들이 일제식민지를 정당화 시키려는 잔재들이 있기에 더욱더 부끄럽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 ‘경술국치 현장, ’통감관저 터‘ 표석 제막식을 하고있다. 민족문제 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이중앙뉴스 지완구 기자]
김원웅(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회장은 친일파 잔재들이 항일독립운동가들을 테러리스트로 몰아붙이고 폄하 하고있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그는 또 민족이 남북으로 분단된지 65년이 지나오는동안 참된지도자들 김대중,노무현정부는 남북 화해와 통일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친일에 뿌리를 둔 수구세력들은 민족을 이간시키고 외세와 결탁하여 남북긴장을 고조 시킨다고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 회장은 ‘경술국치 현장, ’통감관저 터‘ 표석 제막식에 참석하여 우리는 지난100년의 기억을 되 살려 “친일 수구세력의 청산없이는 민족통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 한다며 남북통일을 위해서는 “친일반민족 세력의 청산이 상식적이다”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그는 한반도의 국권을 두 번 다시 경술국치의 치욕을 당해서는 안된다며, 남북민족통일을 위해서는 “친일 반민족 행위자 처벌및 청산이 우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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