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문상혁기자]고 한광호씨 죽음에 대한 시민단체 반발.

▲.72개 시민단체가 '노동자 자살'에 대한 억울함을 풀기위해 유성기업범대위를 4일 출범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한광호 유성기업 노동조합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범시민대책위원회를 4일 설립했다.

 

민주노총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총 72개 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파괴 범죄자 유성기업·현대차 자본 처벌! 한광호열사 투쟁 승리! 범시민대책위원회'(유성기업범대위)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유성기업범대위 출범으로 앞으로 기업들에 애로사항이 많아질 예상이며,법정다툼도 피하기 어려워졌다.

 

위원회는"현대자동차와 유성기업은 한광호 열사의 죽음이 본인들의 노조파괴가 벌인 참상임이 명백함에도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유성노동자들의 절규를 더이상 두고 볼 수 없기에 시민사회단체들이 유성범대위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시영 유성기업 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 대한 처벌 및 재발방지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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