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새누리당 유세 지역 역 공략,천정재 호남 '지킴이'유세전
[중앙뉴스=문상혁기자]김종인-김무성 유세전 격돌.안철수 역외 전술전.
여야 3당 대표는 20대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5일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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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청권에서 맞붙었다. 또한 시차를 두고 김종인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가 수도권에서 민심 구애경쟁을 펼친다.
김 대표는 오전 대전 서구갑(이영규 후보) 지원 유세를 시작해 유성갑(진동규), 유성을(김신호), 서구을(이재선) 후보지원을 이어간다. 4곳 모두 새누리당이 박빙 열세로 나타나는 곳들이다.
김 대표는 이어 충북 청주로 이동해 청주 상당(정우택), 청주 청원(오성균), 청주 서원(최현호), 청주 흥덕(송태영)을 모두 훑는다.
5일 캐스팅보트 충청권에 올인했다면, 1박 후 6일에는 전주시을 정운천 후보 등을 지원하며 불모지 개척에 주력하는 것이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이날 충청권으로 발걸음을 하고 새누리당의 충청권 공략에 맞불을 놓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아산시 아산을(강훈식)·아산갑(이위종) 합동유세, 천안에서 천안갑(한태선)·천안을(박완주)·천안병(양승조) 합동유세를 한다.
김 대표는 아산·천안 유세 후에는 수도권으로 올라와 경기 평택갑(고인정)·평택을(김선기) 합동 유세를 이어간다.
문재인 전 대표는 전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훑고 간 부산·경남에서 야풍(野風)몰이에 나선다. 문 전 대표는 경남 창원 성산에서 더민주와 후보 단일화를 이룬 노회찬 후보를 지원한다.
국민의당 '투톱' 안철수 상임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는 각각 수도권과 호남에서 역할분담 표몰이에 나선다.
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문희상 의원의 지역구인 의정부갑에서 자당 김경호 후보를,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홍문종 의원의 의정부을에서 자당 정희영 후보를 지원사격한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이날 '호남의 심장' 광주광역시 일대를 돌며 표몰이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