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동산에는 잊혀져가는 우리 꽃이 자라고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

 

▲ 에코파크 일원에 조성한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튤립꽃잔치"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포항시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상도동 남부경찰서 앞 에코파크 일원에 조성한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튤립꽃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퍼레이드, 미스트레스, 키스넬리스 등 7종 20만여본의 다양한 튤립꽃을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봄꽃 주변에는 연산홍, 회양목, 청보리, 야생화 등이 자라고 있으며 야생화동산에는 잊혀져가는 우리 꽃이 자라고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내 9일과 10일을 특별 이벤트기간으로 정해 지역농산물 및 가공식품 판매·홍보행사와 국화, 튤립 등 꽃모종 판매, 토종씨앗 나누기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생활개선포항시연합회는 행사장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간단한 음식판매 부스도 운영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꽃잔치에서는 지난해 사과 생산량증가 및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특별 이벤트기간 동안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한 사과 소비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조성한 뱃머리마을 꽃밭은 어려운 이웃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봄꽃을 즐기고 많은 추억을 사진에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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