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가 부인 민혜경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다.     © 중앙뉴스

정동영 후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으면 좋겠다"

사전투표 첫날 지역구 사전투표장서 속마음 밝혀


4,13 총선 투표일을 앞두고 사전투표가 실시된 8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1동 도립여성중고등학교에서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가 부인 민혜경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다.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전주병)는 부인 민혜경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9시40분께 사전 투표를 마치고 “사전 투표는 좋은 제도다.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전북 정치의 1번지, 정치의식이 높은 호남, 그 중 전주의 투표율이 1등을 했으면 좋겠다”며 “크게 보면 민주주의의 위기도 투표율이 저조하기 때문”이라며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 후보는 자영업자, 비정규직의 국민들이 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에 투표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다”며 “그 수가 상상보다 많아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내가 아슬아슬하게 '당선'되면 의석 1개 얻는 것에 불과하다”.그러나 유권자들로 부터 압도적인 표를 받아 당선되면 정계의 중심에 복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왕 승리할 것이라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속 마음을 밝혔다.

 

투표를 마친 정 후보는 투표안내원들과 투표참관인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투표소를 나섰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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