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수출입 및 무역수지 동향

Ⅰ. 수출 동향

선박, 가전제품 및 금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감소세를 보여 전년 동기대비 19.6% 감소한 304.2억달러 기록

선박 수출 등의 호조로 지난 2월부터 수출 감소율이 둔화되어 지난달소폭(3.7%) 증가하였으나 이번달에는 소폭(2.4%) 감소

’09.10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하던 수출액이 지난달 26.1억달러(10.3%↑) 증가에 이어 이번달에도 8.5억달러(전월대비 3.6%) 증가

품목별로는 소비재가 소폭 증가하였고 원자재·자본재는 감소

식료 및 직접소비재는 대부분 품목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육류 및 조제품(129.2%↑), 설탕(31.3%↑), 김(5.8%↑) 등 증가로 2% 증가

원료·연료는 석유제품 감소(48.7%↓) 영향으로 46.9% 감소

- 석유제품(경유·나프타·벙커C油)은 수출비중이 08.7월 이후 감소 추세

중화학공업품은 승용차, 반도체 등의 감소에 따라 17.6% 감소

- 가전제품(96.6%↑) 증가한 반면, 승용차가 지난달에 이어 감소(43.9%↓) 하였고, 무선통신기기(41.2%↓), 반도체(23.4%↓)도 감소
- 선박은 지난달보다 5.1억달러(12.9%) 증가하였고 지속적인 수출호조로 전년대비 36.8% 증가하여 무역수지 흑자에 크게 기여

경공업제품은 국제 금값 호조에 따른 금(130.1%↑) 수출이 증가한 반면, 고무타이어·튜브(22.9%↓), 의류(21.2%↓) 등이 감소하여 전체적으로 9.4% 감소

경제권역별로는 개도국(19.3%↓) 및 선진국(20.4%↓) 모두 감소

對개도국(비중 69.7%) 중 중남미(35.6%↓), 홍콩(29.9%↓), 수출 교역량의 23.1%를 차지하는 중국(19%↓) 등 모든 국가가 감소

對선진국(비중 30.3%)도 일본(31.8%↓), 미국(22.7%↓)을 비롯, 수출 교역량의 14.2%를 차지하는 EU(19.2%↓) 등 모든 국가가 감소

주요 교역국 수출증가율은 지난달 감소했으나 이번달은 소폭 개선

Ⅱ. 수입 동향

유가 하락과 전반적인 수요 감소 등으로 대부분 품목이 감소세로 전년 동기대비 35.6% 감소한 246.3억 달러 기록

전년대비 133억달러(35.9%) 감소하였으나 지난달에 비해서는 8.5억달러(3.6%) 증가

수입증가율은 지난해 11월 마이너스 기록 이후 지난달에 감소폭이 둔화된 이후 이번달은 지난달보다 수입감소폭이 0.3% 감소

품목별로는 대부분 품목이 감소

- 대두(267.4%↑), 쌀(147.8%↑)이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옥수수 및 사료(41.9%↓), 소고기(25.3%↓), 어류(14.3%↓), 돼지고기(8.7%↓) 등 대부분의 식료·직접소비재 수입이 감소

- 원유도 전년대비 큰 폭의 감소세(51.1%↓)를 보였으나 전월보다는 14.4% 증가하였고 철강재(48.2%↓), 화공품(23.3%↓), 반도체(21.2%↓)도 감소

- 에어콘(89%↓), 냉장고(40.9%↓), 음향기기(20.6%↓), TV(4.1%↓) 등 대부분의 가전제품이 감소한 가운데 세탁기(352.5%↓)는 증가

- 승용차(42.8%↓), 선박(6.8%↓) 등 수송장비도 34.7% 감소하였고, 반도체(21.2%↓), 액정디바이스(75.3%↓)도 감소

용도별로는 원자재(수입비중 53.7%)가 41.1%의 큰 감소를 보였고, 자본재, 소비재도 각각 28.4%, 26% 감소

- 원자재는 방카C油가 지난달에 이어 49.4% 증가를 보였고, 철광도 16.3% 증가하였으나 나머지 품목은 대부분 감소

- 자본재도 전기·전자기기 및 기계류의 감소로 28.4% 감소

- 소비재는 금, 승용차, 의류 등의 감소로 26% 감소

국가별로는 원자재 가격 하락 및 수요감소 등으로 개도국(40.0%↓)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소비재 및 자본재의 수입비중이 높은 선진국(29%↓)도 비교적 높은 감소율을 보였음

對개도국 수입(비중 56.1%)은 교역규모가 큰 중동(51.4%↓), 중국(38.9%↓) 수입이 큰폭으로 감소

對선진국 수입(비중 43.9%)은 미국(36.9%↓), EU(31.4%↓), 일본(28.3%↓) 등 모두가 감소

Ⅲ. 무역수지 동향

전년도 4월(4억달러 적자)보다 61.9억 달러 증가한 57.9억 달러 흑자로 지난달의 사상최대 흑자기록(42.9억달러)을 1개월만에 갱신

소폭의 수입증가(3.6%)에도 불구, 선박류를 중심으로 한 지난달 대비 23.5억달러 수출증가(8.4%)가 주요 흑자요인으로 작용

국가별로 보면, 전년에 비해 미국, 일본, EU, 중동, 중국 등에서 무역수지가 흑자로 개선되었으나 동남아, 중남미 등은 적자

對선진국은 지난해 36.6억달러 적자에서 16.1억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크게 개선되었고 對개도국도 32.5억달러 흑자에서 73.9억달러 흑자로 전환

- 선진국 :16.1억 달러 적자(전년 동기대비 20.5억 달러 개선)
- 개도국 : 73.9억 달러 흑자(전년 동기대비 41.5억 달러 개선)

중동은 유가하락에 따른 원유수입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41.2억달러 증가 하였고, 중국(11.4억달러), 일본(8.6억달러), 미국(3.7억달러)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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