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국내 100대 기업 직원들의 근속 연수가 평균 12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2015년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80개 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를 분석한 결과 평균 12년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SK에너지로 21년이었다. 이어 여천 NCC(19.8년), 기아자동차(19.6년), KT(19.3년), 한국전력공사(18.5년), 포스코(18년), SK종합화학(17.4년), 현대자동차(17.2년), SK인천석유화학(16.9년), 대우조선해양(16.8년) 등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조사대상 중 평균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 기업의 비율은 70%였다.

성별로 평균 근속연수를 명시한 49개 기업을 비교한 결과 남성은 14.1년, 여성은 9.3년으로 나타났다. 남성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 기업은 81.6%였지만, 여성의 평균 근속 연수가 10년 이상인 기업은 36.7%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