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제네시스 판매 잘 되고 있어”

[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목표 813만대를 판매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정몽구 회장은 15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해 판매 목표는 달성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을 받자 "달성할 것 같다"고 밝혔.

 

▲ 정몽구 회장이 올해 목표치를 달성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년사에서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813만대로 제시했으며, 이는 지난해 목표였던 820만대보다 7만대 줄어든 수치이지만 작년 판매실적 대비 12만대 증가한 것이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잘 되느냐는 질문에는 "판매가 잘 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 회장은 기아자동차 멕시코 공장 가동 문제를 놓고 현지 주정부와 마찰이 있는 것과 관련해 "주 정부하고 관계가 괜찮다"고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기아차는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시에 북미 제2공장을 짓고 내달 16일부터 K3 등의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몽구 회장은 최근 '테슬라'로 불거진 전기차 열풍과 관련해 현대차가 내놓을 아이오닉 전기차에 관해 묻자 "생산되면 그때 가서 봐야 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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