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017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210억원투자 생태복원 추진

▲   현황도  © 박미화 기자
▲ 식생대 계획도 및 생태통로 구조도    © 박미화 기자
▲   추풍령 백두대간 생태축  © 박미화 기자
▲   철도.지방도 구간  복원 조감도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상북도는 한반도 생태축 추풍령에 야생동물 이동장벽 제거 및 백두대간의 단절된 혈맥(穴脈)을 복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총 2년간 210억원을 들여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반도 핵심 생태축 연결·복원 추진계획 및 백두대간 생태 복원 프로젝트(광복70년 기념사업)에 따른 것으로 기존 경부선으로 훼손 된 한반도 생태축을 연결하여, 일제 강점기에 무분별하게 단절되었던, 추풍령의 생태계를 다시 살리는데 의의가 있고, 무엇보다 민족정기를 바로 세운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한반도 생태축(추풍령) 복원사업은 올 9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0월에 착공하여 17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육교형 생태통로 4개소, 유도울타리 차단휀스설치, 서식지 복원, 모니터링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추진하게 될 추풍령은 백두대간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국도4호선, 지방도(군도 27호선)가 교차하는 생태축 복합 단절구간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가장 어려운 지역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국가 생태축 복원사업의 롤 모델이 될 전망이다.

 

김정일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한반도 생태축 복원사업은 “광복70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일제  강점기시 단절된 국토 혈(穴)을 연결하여 민족정기와 한반도 생태계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천년기념물인 “지리산 반달가슴곰과 월악산 산양”의 이동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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