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개 도시서 60인 오케스트라와 무대 올라
 

▲ 세라 브라이트먼은 오페라의 유령의 주연으로 일약 유명세를 탔다.     © 중앙뉴스

 

팝페라의 여왕 세라 브라이트먼이 3년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세라 브라이트먼(Sarah Brightman)은 영국의 클래식 크로스오버 소프라노이자 팝페라 가수 겸 배우,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댄서이다. 특히 브라이트먼은 오페라의 유령의 주연으로 일약 유명세를 탔다.

 

그녀는 올림픽 주제가 전문가수이기도 하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폐막식에서 공식 올림픽 주제가 'Amigos para siempre' 를 불렀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공식 주제가 'You and Me' 라는 노래를 중국 가수 류환(劉歡)과 함께 불렀다.

 

1996년 안드레아 보첼리와 듀엣으로 불렀던 'Time to Say Goodbye'가 유명하다.
  
공연기획사 '액세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라 브라이트만이 오는 7월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대구, 광주 등지에서 한국 팬들과 만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갈라 위드 오케스트라’라는 타이틀을 단 60인조의 오케스트라가 그녀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넬라 판타지아’ 등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히트곡들과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 등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들이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팬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세라 브라이트만은 1981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한 <캣츠>를 시작으로 <오페라의 유령>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녀가 1986년에 주연으로 참여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25년간 전 세계적으로 4천만장 이상 판매되었다.

 

또한 지금까지 11장의 정규앨범으로 3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해 역대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소프라노 가수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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