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성향의 중진들 모임으로 알려진 더민주 통합행동이 27일 오후 서울역 내 식당에서 20대 총선 후 첫 모임을 가졌다.     © 중앙뉴스

 

중도성향의 중진들 모임으로 알려진 더민주 통합행동이 27일 오후 서울역 내 식당에서 20대 총선 후 첫 모임을 가졌다. 통합행동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친목을 나누는 한편 전당대회 개최시기, 원내대표 경선 등 당내 현안에 대한 의견을 2시간 동안 나눴다.

 

통합행동은 계파갈등을 겪던 지난해 10월 결성됐으며 박영선·민병두·조정식·정성호 의원과 김부겸·송영길·김영춘 당선인, 정장선 총무본부장 등 8명이 멤버다.이 가운데 정 본부장을 뺀 7명 모두 이번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대부분 3~4선 중진들로 결성된 통합행동이 20대 국회에서 주축이 될 거라는 관측이 당내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이들중 송영길 당선인은 당대표, 민병두 의원은 원내대표직에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정 총무본부장은 "통합행동의 멤버들 한사람 한사람 모두 중진들이기 때문에 당내에서 역할을 많이 해야될 사람들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책임의식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선급 주자로 관심을 받고있는 김부겸 당선인은 "오늘 모임은 20대 총선이 끝나고 서로를 위로하는 자리를 만든 것인데 당내 상황과 얽혀서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게 돼 쑥쓰럽다"고 말했다.

 

한편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는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두고 의견이 갈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멤버중 김영춘 당선인은 지역 행사에 참석해 이번에 자리하지 못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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