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10만원 이상 결제시 3개월 무이자 할부

[중앙뉴스=김종호기자]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 4일의 황금연휴가 예정되면서 카드사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에 나서기로 했다.  

 

▲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들이 5월5일부터 8일까지 내수 활성화를 취지로 판촉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업계는 연휴기간 동안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한 경우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다만 유흥 업종과 면세점 구매를 포함한 해외 결제, 법인카드와 의약품·영업목적 등의 구매전용 카드 매출에 대해서는 추가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내수활성화라는 취지에 맞지 않거나 사회 통념상 혜택을 주는 게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다.

 

8개 전업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의 공통된 프로모션이다.

 

일례로 KB국민카드는 연휴 기간 5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모든 가맹점에서 2~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고, 포인트리 적립을 평소 대비 2배로 하는 행사를 한다.

 

우리카드도 개인회원에게 포인트를 최대 2배까지 제공하고,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의 무이자 할부를 해주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정부 주도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때도 모든 카드사가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땐 행사에 참여하는 가맹점만 대상이었던 데 비해 이번에는 모든 가맹점으로 무이자할부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상세한 프로모션 내용은 각 카드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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