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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경선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원내대표 도전을 선언한 우상호 의원과 민병두 의원이 29일 오후 국회에서 출마회견을 갖는다. 우 의원은 오후 2시, 민 의원은 오후 2시40분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원내대표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원내대표 후보군은 4선인 이상민·강창일·설훈·안민석 의원과 3선인 우상호·민병두·노웅래·우원식·홍용표 의원 등으로 압축됐다.
그동안 더민주에서는 우상호, 우원식, 민병두 의원의 3파전을 예상하는 여론이 우세했지만, 국민의당이 박지원 의원을 만장일치 의견으로 원내대표로 추대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박 원내대표의 맞상대로 서로 자신들이 유리하다는 주장을 내세우는 등 당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4선 후보군들은 "4선인 박지원 의원에 맞서기 위해서는 4선을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고, 3선 후보군들은 "아예 젊은 세대가 나서 뚝심으로 밀어붙여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원내대표 후보군이 난립하면서 박지원 의원의 대항마로 누가 원내대표가 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윤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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