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이 입양대상 아기들을 위해 5일 영아원 봉사에 참여했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빠지지 않고 봉사와 기부를 해 온 김정은은 올해는 특히 가족이 함께 봉사에 참여하면서, 온 가족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도 함께 전달했다.

 


오후 내내 12개월 미만의 영아들을 돌보며 손수 우유를 먹이고, 기저기를 갈아주는 등의 봉사를 한 김정은은 “모두가 즐거운 어린이 날에 쓸쓸히 누워있을 아기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며, 매년 어린이날엔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유도 모른 채 친부모와 이별한 이 아기들을 우리사회가 많이 보듬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은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활동해 오면서 국내입양활성화와 입양대상 아동, 장애아동들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영아원 자원봉사, 경매물품 및 후원금 기부, 각종 후원행사 참여 등을 비롯하여, 국내입양 인식개선을 위한 사진전 [천사들의편지]에 연예인 최다 재능기부( 총 7회)를 해왔으며, 연예인봉사단 따사모와 함께 장애아동을 위한 정기봉사도 이어오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전쟁고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되었으며,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로 소외된 어린 생명들의 가정보호를 원칙으로, 저소득싱글맘가정지원사업, 입양사업, 위탁가정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전문복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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