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올 하반기 주차장 정보 제공과 가사도우미 등 신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는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카카오가 올 하반기 주차장 정보 제공과 가사도우미 등 신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는다.

 

최세훈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이어진 콘퍼런스콜에서 "올 하반기에는 '카카오주차' 서비스와 가사도우미 관련 서비스인 '카카오홈클린'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O2O 영역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주차는 이동 중 언제라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차가 가능한 인근 주차장을 추천해주고, 앱 내에서 주차요금 결제까지 가능한 '원스톱'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이용자·주차장·주차 서비스 업체 등 관련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공급과 수요 간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동네 주차장 활성화와 도심 주차 문제 완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홈클린은 이용 날짜 선정, 청소 범위 등 예약부터 결제, 서비스 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앱 하나로 이용하는 구조가 될 예정이다.

▲ 카카오가 올 하반기 주차장 정보 제공과 가사도우미 등 신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는다.     

 

서비스 종사자 대상 가입비와 월 회비 등 비용 부담을 없애고 근무 조건과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한 매칭(연결) 시스템, 실제 이용 범위에 따른 합리적 가격 체계를 적용해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의 효율과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는 여성 인력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적인 서비스 매니저를 양성하기 위해 이달 중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런 신규 O2O 서비스를 카카오내비,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페이 등 기존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올 하반기 카카오택시의 수익화와 함께 최근 인수한 로엔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 구현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용석 카카오 IR·자금 팀장은 "카카오택시의 수익화와 관련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일반 택시에 과금하는 형태는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고 있으며, 다만 하반기 중 수익화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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