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정치변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23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정치권에서 향후 정계개편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정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는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인위적인 정계개편을 말할 때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 김성식 의장이 국회의장은 의석이 가장 많은 정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진영 논리를 뛰어넘는 문제 해결의 정치를 주도해나가면서 우리의 할 일을 하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의 정치가 좋게 되는 바탕을 이루는 일"이라며 이같이 발언했다.

김 의장은 "새누리당에서 벌어지는 일은 그것대로 지켜보면서 정치혁신의 방향으로 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국민의당은 우선 국민께서 3당 체제를 만들어주셨으니 국회 개혁을 제대로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큰 틀에서 한 당이 국회의장을 가져가면 다른 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가는 형태의 견제가 돼야 하고, 그것이 이제까지의 국회의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야가 법사위원장과 국회의장을 각각 가져가는 구도에 대해서는 "그 문제까지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 "전체적으로 국회의장은 원칙적으로 의석이 가장 많은 정당이 가져가는 것이 관례이지 않느냐. 크게 복잡할 일이 벌어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