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최근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및 신규 거래선 확보를 위해 중국, 미국, 일본 등 7개 나라 17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729만 달러어치의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전남지역 64개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수출상담 결과 고흥 한성푸드가 유자차 310만 달러, 나주 완도물산이 조미김 83만 달러, 나주 골든힐이 젓갈류와 김치류 80만 달러, 담양 안복자한과가 한과류 40만 달러, 나주 좋은영농조합법인이 기능성음료 37만 달러, 목포 대창식품이 조미김 30만 달러 등 18개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이 수출상담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장에서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총 180여 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바이어들의 수출기업 현지 방문을 통한 추가 상담도 이뤄져 추가 수출 이 기대된다.

이번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는 전라남도 중소기업지원센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남지사, 전라남도 해외통상사무소 등과 연계해 이뤄졌다. 특히 전라남도 FTA 활용지원센터에서 관세사와 원산지관리사를 현장에 상주시켜 수출 애로사항 자문을 진행, 참가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장수철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다양한 농수산 수출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신규 수출거래선을 발굴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우수한 해외 바이어 발굴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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