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중앙뉴스=임효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과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해 25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2013년 취임한 박 대통령이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로 출국했다.    

 

'아프리카의 날'(Afria Day)인 이날 순방을 떠나는 박 대통령은 기회의 대륙으로 평가받는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개발협력 외교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3개국 모두에서 한국형 개발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을 출범시키고 새마을운동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등 아프리카와 협력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유엔'으로 불리는 에티오피아 소재 아프리카연합(AU) 본부도 방문해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최초로 특별연설을 한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3개국 방문국별로 진행되는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공조도 견인한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기간 이공계 명문대학인 파리 6대학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으며, 42년 전 6개월간 유학했던 남동부 지역의 그르노블시(市)를 찾아 창조경제 협력 방안을 세운다.

 

한편, 박 대통령은 6월 5일 귀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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