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제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연계해 해외시장 개척 지원

▲ 이창희 진주시장 (좌측두번째), 실크로드 해외시장 개척 광폭 행보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진주시는 지난 24일 잠재 성장률이 높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장비, 농기계 부품 등의 수출상담회를 통하여 90건 2,44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스탄불 무역사절단 방문은 기계 산업 등의 내수 및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이창희 진주시장은 현지에서 직접 대사관, 코트라(KOTRA), 월드 옥타(World-OKTA) 등 현지 경제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연계해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이 시장은 조윤수 터키 대사와 만나 진주 중소기업 제품이 터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당부했으며, 조윤수 대사는 현지 시장을 잘 알고 있는 주재관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이스탄불에서 섬유사업을 경영하는 김주찬 월드 옥타 지회장 등 한인 경제인들에게는 진주시 전통 산업인 실크제품이 중동지역을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조사 등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부터 옛 실크로드의 시발점인 중국 시안에서 개최한 서북 실크로드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지난 20일 영국 런던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이어 실크로드 종착지인 터키 이스탄불의 마지막 수출상담회까지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90건, 2,44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5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이런 성공적인 수출상담 실적의 배경에는 코트라의 협조로 약 2개월간 시장성 검토를 통한 진출 지역 선정과 바이어 발굴 활동이 있었으며, 정세 불안을 이유로 기업들이 비즈니스 및 거래에 등을 돌릴 때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으로 신뢰를 쌓은 점도 주요했다.

 

이창희시장은 어렵고 힘든 경제 침체속에서도 간절함과 절실함은 그 어떤 조건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이번 무역사절단은 제대로 표출하여 바이어 마음을 움직여서 성공적인 수출상담회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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