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년 만의 '여소야대' 20대 국회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 중앙뉴스

16년 만의 '여소야대' 20대 국회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여야 3당 들은 20대 국회 첫 의원총회를 열고 중점 법안과 당내 현안을 논의하는 등 20대 국회를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주재하는 비대위원회의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와 세월호 특별조사위 활동기한 문제, 누리과정 예산 확대 등 민생 현안에 집중 할 것으로 보이며 새누리당은 정진석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원내대표단 회의에 이어 곧바로 20대 국회 첫 의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의총에서는 김희옥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한편 야당과 협상에 돌입하게 될 원 구성 등에 대한 설명도 할 예정이다.  당론 1호 법안인 청년기본법과 노동개혁 4법 등 8개 법안을 당론을 발의할 예정이다.

제3당인 국민의당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의총을 개최한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를 줄이는 공정성장 관련법 우선 발의를 주제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20대 국회에서의 국민의당의 역할과 주요 이슈에 대한 의원들의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각 당들이 민생·경제 문제에 집중하는 듯한 모습들을 보이고는 있으나 국회법 개정안인 '상시 청문회법'에 대한 정부의 거부권 행사에 따른 대책과 국회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방한 기간 내내 대선 출마설을 몰고 다녔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6일 동안의 한국과 일본 체류 일정을 마치고 오늘 기자회견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한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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