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2014년 열린 호암상 시상식     


[중앙뉴스=신주영기자]삼성 오너가 구성원이 그룹 시상식 행사에 모처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시상식은 호암재단이 주관하고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하는 형식"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도 참석 대상이다. 이서현 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도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오너가 삼남매는 매년 연초 그룹 신임 임원부부 만찬 때 모였으나 올해는 이부진 사장이 외부사업일정으로 불참해 이재용 부회장과 이서현 사장만 참석했다

 

시상식 이후 수상자를 위한 기념음악회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가 연주자 중 한 명으로 나선다.

 

호암상은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의 인재 제일주의와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고자 1990년 제정됐다.

 

올해 호암상 수상자는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KAITS) 교수, 래리 곽 미국 시티오브호프병원 교수, 황동규 서울대 명예교수, 김현수·조순실 들꽃청소년세상 공동대표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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