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공동시행 약정 맺어

[중앙뉴스=임효정 기자] SH공사가 천호동에 주상복합 4개동을 건설한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성매매 업소 밀집 지역인 속칭 '텍사스촌' 자리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 SH공사가 천호동에 주상복합을 건설한다.   

 

SH공사는 3일 강동구 천호시장과 동서울시장 인근의 성매매 업소 지역을 정비하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행하기로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공동시행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부지 3만8천508㎡에 지하 5층, 지상 4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을 건설한다.

 

3개 동은 아파트로, 일반 882가구, 임대 117가구 등 999가구로 이뤄지고, 오피스텔 1개 동은 264실 규모로 건설하며, 2018년 착공해 2020년 완공 계획이다.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은 2009년 1월 '천호뉴타운 1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개발이 지연되다 2014년 12월 SH공사와 조합이 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추진하면서 개발이 진행됐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민간조합과 처음으로 공동 시행하는 이번 사업이 성공하도록 설계, 인허가에 대한 기술지원과 공사 중 사업관리 등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