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고 대기 중인 자동차

 

[중앙뉴스=신주영기자]자동차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 혜택이 이달 말 종료됨에 따라 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라면 계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내수활성화를 위해서 작년 8월 말부터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자동차 개소세 30% 인하 조치가 6월 말로 종료된다.

 

세금 인하 혜택은 국산차의 경우는 출고 기준이기 때문에 이전에 계약했더라도 6월 말까지 출고되지 않으면 세금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개소세 인하 혜택은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수백만원에 이르는 만큼 이달 안에 차량을 출고하려는 자동차 업체 간의 '출고 전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각 업체의 영업소마다 "지금 차를 계약하면 이달 내로 받을 수 있느냐"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대형 세단 EQ900는 아직 출고대기 고객이 4천여 명에 달하는 상태여서 지금 계약을 하더라도 이달 중으로 차를 인도받을 수 없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EQ900을 계약한 고객들에게 개소세 인상으로 차값이 오를 수 있다고 통지해 왔다.

 

그러나 EQ900를 제외한 차종들은 이달 초중순 내에 계약하면 6월 30일 안에 차를 출고 받아 개소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는 이달 15일까지 계약한 고객에 한해서 6월 이후 차량이 출고되더라도 개소세 인하분을 보장해 주는 '개소세 안심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EQ900, 투싼수소연료전지차, 스타렉스캠핑카는 제외된다.

 

현대차는 이달 16일 이후 계약한 고객들에게는 이달 중 출고가 어려워 개소세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내용을 통지할 예정이다.

 

기아차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현재 큰 인기를 끌면서 출고 대기에만 3개월 이상 걸리는 K7과 모하비는 지금 계약하더라도 이달 중 출고는 불가능하다.

 

쏘렌토의 경우는 출고대기가 약 5천여대로 계약을 서두른다면 이달 중 출고가 가능해 보인다. 특히 기아차는 인기 차종인 K7과 쏘렌토에 한해 이달 중 계약하면 6월 이후 차량이 출고되더라도 기존의 개소세 인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7인승 모델만 개소세 혜택 대상인 카니발의 경우는 지금 계약해도 이달 중 출고가 쉽진 않지만 기아차는 이달 중 7인승 모델 생산을 최대한으로 늘릴 예정이다.

 

그 외 차종은 이달 초순 내로 계약하면 개소세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순 이후 계약이 몰릴 경우 이달 내 출고가 어려울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인기 차종들 이외의 차들은 현재까지는 여유가 있지만, 이달 중순 이후 계약이 갑자기 몰리면 이달 내 출고가 어려운 상황이므로 최대한 월초에 빨리 구입결정을 내려 계약을 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를 비롯한 전 차종에 대해서 이번 달 17일까지 계약을 마칠 경우, 이달 30일 안에 출고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쌍용차는 "17일까지 계약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이달 안에 출고되도록 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후 시기는 차종별로 개소세 적용이 엇갈릴 수 있으며 일부 지원을 할지는 추후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현 시점에 계약한다면 SM5, SM7, QM3, QM5 등 모든 차종이 6월 중에 출고가 가능한 상태이며, 이달 중순께 계약하더라도 대부분 차종의 재고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6월 안에 출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를 제외한 전 모델의 재고가 어느 정도 확보돼 있기 때문에 이달 중순까지는 개소세 인하 적용이 가능할 것 같다"며 "만약 이달 중순 이후에 차량을 계약할 경우는 재고량과 출고 시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출시 석달 만에 2만대 판매를 돌파한 SM6는 '풀 옵션' 모델을 신청할 경우 대기 수요가 밀려 있어 이달 중에 차량 출고가 불가능하다. 즉,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한국GM은 최근 출시한 신형 말리부와 임팔라를 제외한 크루즈, 구형 말리부,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은 이달 안에 계약한다면 재고량이 어느 정도 확보돼 있어 6월 30일 안에 출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신차를 제외한 차종에 무난한 트림, 무난한 색상, 무난한 옵션을 고른다면 계약한 지 불과 며칠에서 일주일 안에도 출고가 가능하다. 반면 풀 옵션에 독특한 색상을 고른다면 출고 시기가 늦어져 개소세 혜택을 받기 힘들 수도 있다"며 "계약할 때 출고 시점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를 비롯한 전 차종에 대해서 이번 달 17일까지 계약을 마칠 경우, 이달 30일 안에 출고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쌍용차는 "17일까지 계약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이달 안에 출고되도록 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후 시기는 차종별로 개소세 적용이 엇갈릴 수 있으며 일부 지원을 할지는 추후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현 시점에 계약한다면 SM5, SM7, QM3, QM5 등 모든 차종이 6월 중에 출고가 가능한 상태이며, 이달 중순께 계약하더라도 대부분 차종의 재고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6월 안에 출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를 제외한 전 모델의 재고가 어느 정도 확보돼 있기 때문에 이달 중순까지는 개소세 인하 적용이 가능할 것 같다"며 "만약 이달 중순 이후에 차량을 계약할 경우는 재고량과 출고 시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출시 석달 만에 2만대 판매를 돌파한 SM6는 '풀 옵션' 모델을 신청할 경우 대기 수요가 밀려 있어 이달 중에 차량 출고가 불가능하다. 즉,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한국GM은 최근 출시한 신형 말리부와 임팔라를 제외한 크루즈, 구형 말리부,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은 이달 안에 계약한다면 재고량이 어느 정도 확보돼 있어 6월 30일 안에 출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신차를 제외한 차종에 무난한 트림, 무난한 색상, 무난한 옵션을 고른다면 계약한 지 불과 며칠에서 일주일 안에도 출고가 가능하다.

 

반면 풀 옵션에 독특한 색상을 고른다면 출고 시기가 늦어져 개소세 혜택을 받기 힘들 수도 있다"며 "계약할 때 출고 시점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를 비롯한 전 차종에 대해서 이번 달 17일까지 계약을 마칠 경우, 이달 30일 안에 출고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쌍용차는 "17일까지 계약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이달 안에 출고되도록 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후 시기는 차종별로 개소세 적용이 엇갈릴 수 있으며 일부 지원을 할지는 추후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현 시점에 계약한다면 SM5, SM7, QM3, QM5 등 모든 차종이 6월 중에 출고가 가능한 상태이며, 이달 중순께 계약하더라도 대부분 차종의 재고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6월 안에 출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를 제외한 전 모델의 재고가 어느 정도 확보돼 있기 때문에 이달 중순까지는 개소세 인하 적용이 가능할 것 같다"며 "만약 이달 중순 이후에 차량을 계약할 경우는 재고량과 출고 시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출시 석달 만에 2만대 판매를 돌파한 SM6는 '풀 옵션' 모델을 신청할 경우 대기 수요가 밀려 있어 이달 중에 차량 출고가 불가능하다. 즉,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한국GM은 최근 출시한 신형 말리부와 임팔라를 제외한 크루즈, 구형 말리부,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은 이달 안에 계약한다면 재고량이 어느 정도 확보돼 있어 6월 30일 안에 출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신차를 제외한 차종에 무난한 트림, 무난한 색상, 무난한 옵션을 고른다면 계약한 지 불과 며칠에서 일주일 안에도 출고가 가능하다. 반면 풀 옵션에 독특한 색상을 고른다면 출고 시기가 늦어져 개소세 혜택을 받기 힘들 수도 있다"며 "계약할 때 출고 시점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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