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능력 등을 제공하며 필요시 직접 참여

▲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 업무협약 체결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하동군과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이 알프스 하동의 문화예술 발전과 관광 진흥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지난 7일 오후 3시 부군수실에서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희 부군수와 이승현 구름마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들머리에 위치한 구름마는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인가 받은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구름마는 하동을 중심으로 진주·파주·서울 등지의 예술가 28명으로 구성된 예술가 조합으로, 그림책 만들기·동요짓기 같은 어린이 체험, 교육프로그램인 작은 학교, 지역 장터의 문화상품 개발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름마는 숨어있는 여행·숙박 정보 제공 및 여행상품 개발, 문화상품 연구 및 개발, 맛 집 및 재미있는 가게 정보 제공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문화예술 관련 사업을 기획·제안하게 된다.

 

또한, 하동군과 협의되는 관련 사업에 예술인의 전문성과 기능인력, 가능한 능력 등을 제공하며 필요시 직접 참여하기도 한다.

 

군은 구름마로부터 제안된 사업이나 협약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에 대해 적극 협의하고, 지역의 숙박정보, 홍보지원, 지역축제, 문화상품 판매루트, 관광자원 등의 자료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예술인 단체와 서로 손을 잡음으로써 최참판댁·화개장터 그림손수건 같은 문화관광 상품 제작 보급은 물론 체험관광 유도 등을 통한 문화예술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