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위 복숭아 올린 채 활 시위 앞에 선 사연!


전태수, 박민영 과녁 삼아 활 겨누는 ‘서슬 푸른 강렬한 눈빛’ 연기! ‘소름!’
박유천-박민영-유아인, 동방 생활이어 대사례로 진정한 한 팀 이루다!



KBS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ㆍ연출 김원석ㆍ제작 래몽래인]에서 금녀의 공간 성균관에 입성한 남장여자 ‘김윤희’역을 맡은 박민영이 소설 <윌리엄 텔>을 재현한 듯 머리 위에 복숭아를 올리고 서있는 스틸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민영(김윤희 역)은 마치 소설 <윌리엄 텔>의 한 장면처럼 머리 위에 복숭아를 올린 채 과녁이 되어 서있고 성균관 색장 ‘하인수(전태수 분)’가 서슬 푸른 눈빛으로 그녀를 향해 활을 겨누고 있는데, 커다란 눈동자로 겁에 질린 ‘김윤희’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하인수’의 표정이 대비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실 이 장면은 ‘정조(조성하 역)’의 어명으로 성균관 유생들에게 내려진 대사례(활쏘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로, 여인의 몸으로 한 번도 활을 잡아본 적이 없는 ‘김윤희’가 대사례에서 탈락치 않고 성균관 유생으로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다하는 대목 중 하나.

 
또, 동방생 중 그 누구라도 탈락하면 큰 벌을 면치 못한다는 ‘정조’의 명으로 본의 아니게 한 팀을 이루게 된 ‘이선준’-‘김윤희’-‘문재신(유아인 분)’은 대사례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 서로에게서 미처 보지 못했던 새로운 면모들을 발견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성균관 스캔들> 제작사 래몽래인 변상철 PD는 “이번 활쏘기 대회는 ‘이선준’-‘김윤희’-‘문재신’이 당색에 관계없이 서로를 동방생 벗으로서 생각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전하며 “위기 상황을 함께 해쳐가며 ‘벗’의 소중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청춘 유생들의 건강한 이야기에 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시대 성균관 청춘 유생들의 소소하지만 유쾌한 일상들을 브라운관으로 생생히 재현해내며 극의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가 열리는 전남 영암군과 전남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 색채감 있는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오늘(7일) 밤 9시 55분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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