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성남 공무원 금품 받은 정황 잡아,성남 비리에 칼 뽑아

[중앙뉴스=문상혁기자]성남 공무원들 지역 빛 허덕여서 비리 저지르나?

 

검찰이 성남지역 마을버스 노선 증설 등 인허가 과정에 성남시 공무원이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검찰은 압수수색을 진행해 비리 뿌리를 뽑을 생각이다.

 

수원지검 특수부는성남시청 교통도로국 사무실과 공무원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버스회사를 압수수색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최근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승마장 인허가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중 A씨의 비리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도로국 소속 공무원 A씨는 관내 한 마을버스 회사로부터 금품을 받고 노선 증설과 버스 증차 등을 허가해준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승마장 인허가 비리 관련해 지난 3월21일과 23일 해당 승마장과 수정구청 건축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단계여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압수수색한 자료를 토대로 비리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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