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혈중 알코올 농도 0.157% 판단,가로등 크게 파손

[중앙뉴스=문상혁기자]가수 강인 '음주사고' 검찰조사 진행.

 

서울중앙지검은 음주 운전 사고를 낸 아이돌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31·본명 김영운)을 15일 오후에 불러 조사한다.과거 음주운전 사건으로 이번 처벌은 선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인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께 술을 마신 채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강은은 사고를 내기 전 전날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3시간 동안 한 식당에서 지인 2명과 함께 소주 3병을 나눠 마셨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다.이후 1시간가량 자리에 머무르다 인근 다른 술자리로 이동 후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0.157%로 확정하고 검찰로 송치했다. 면허취소 수준(0.1%)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한편,강인은 2009년 10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며 운전자 등 3명이 탄 택시를 친 뒤 도주하는 뺑소니 사고를 냈다. 자숙 기간을 거쳐 최근 연예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려 했으나, 이번 사고 이후 다시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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