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부의 원칙론 재차 설명

[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청와대가 신공항 용역결과가 나오면 당연히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16일 내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용역 결과와 관련해 "용역 결과가 나오면 당연히 존중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 청와대가 신공항 용역결과에 대해 당연히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언급은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등 입지 선정 문제를 놓고 지역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용역 결과가 발표되면 이를 수용해야 한다는 정부의 원칙론을 재차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을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 의뢰한 바 있고, 청와대는 전날 "현재 사전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으로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국토부에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정치권의 개헌논의에 대해선 "청와대의 입장이 바뀌거나 달라진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