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정몽구 회장 등과 대.중소기업 상생 논의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3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 12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갖는다.


(자료)지난 2007년 12월 28일 이건희 삼성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이
이명박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중소기업 대표들의 얘기를 들은 것을 바탕으로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한 대기업 총수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13일 대기업 대표들과의 조찬간담회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발전 방안을 놓고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중소기업의 독자적 영역을 침범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8일 중소기업 대표자들과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는 “상생은 제도와 규정만으로는 할 수 없다”며 “중소기업도 공정한 대우를 받은 뒤에는 착실하게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석채 KT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과 윤증현 기획재정부,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등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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