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승 역도 -70㎏ 파워리프트종합 스쿼트 2관왕

▲8일 오전 대전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50m(S12) 자유형에 출전한 김정애 선수가  역영하고 있다.
▲ 2번 사진- 대전 문화테니스장에서 안철영(울산·남) 선수가 강원도 대표 장춘걸 선수를 향해 강한 스매싱을 날리고 있다.
▲박치윤, 최유나 조가 혼성 라틴 룸바(시각), 혼성 라틴자이브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대전시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째 울산시는 금메달 풍년을 이뤄내고 있다. 

울산혜인학교 김유나·유진욱(지적장애) 학생이 8일 대전월드컵볼링장에서 열린 볼링 2인조전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면서 정상자리에 등극했다.
김유나·유진욱 학생은 4게임 총점 1174점(에버리지 147점)을 얻어 경기도 대표 김은호·전정연(1093점) 선수는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김유나·유진욱은 1게임 263점, 2게임 318점, 3게임 281점, 4게임 312점 총 1174점을 얻었고, 경기도 대표 1게임 292점, 2게임 297점, 3게임, 247점, 4게임 257점 총 1093점으로 울산은 경기도를 무려 81점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유나·유진욱은 첫게임에서 경기도 대표 김은호·전정연가 29점이나 벌어졌지만, 2게임부터 레인파악한 울산대표팀은 차분한 경기을 진행했다.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김유나·유진욱은 대회 4일째인 9일 열리는 여자 개인전 종목에서 2관왕을 기대하고 있다.

2008년 12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 볼링부를 창단해 교기로 육성하고 있는 울산혜인학교는 지난 2008년 10월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 ‘제29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단체전에서 금, 이번 대회에서도 1위에 올라 전국 최초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김수광 교장이 참석해 이들 학생을 격려하고 김유나·유진욱 학생은 최 정상에 올란 기쁨으로 김수광 교장을 안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대전한밭중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역도 남자 -70㎏(청각장애) 파워리프트종합과 스쿼트 부문에서 오동승 선수가 2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78㎏(청각장애) 파워리프트종합과 스쿼트 부문에서 이상호 선수는 3관왕, -74㎏(청각장애) 파워리프트종합과 스쿼트 부문 최창욱 선수도 2관왕, 역도 여자 -58㎏(청각장애) 스쿼트와 데드리프트에서 이성희 선수는 2관왕을 차지했다.

또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육상 남자 포환던지기(F11) 배유동 선수도 전날 원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을 이뤄냈다.

도솔체육관에서 열린 댄스스포츠에서 금메달 4개을 따냈다.
박치윤(남·22), 최유나(여·26) 조가 혼성 라틴 룸바(시각), 혼성 라틴자이브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이민호(남·25)·김보람(여·22) 조도 혼성 라틴 차차(청각) 부문에서 금메달, 이영호(남·23), 이은지(여·21) 조는 혼성 라틴 파소도블레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울산시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이 금메달을 무더기 수확하는 날이였다.

울산시 대표 선수들은 8일 금메달 19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7개를 따내는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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