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일부 국회의원·도의원도 가입,연내 10만명 모집 목표

[중앙뉴스=문상혁기자]반기문 유엔 총장 팬클럽 '반딧붙이'발족식.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팬클럽 조직 갖추기에 나서며 대권행보를 준비 하고있다.

 

반 총장 지지 모임인 '반딧불이'가 24일 저녁 반 총장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창립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25일에는 반 총장 생가 인근 보덕산과 반기문 평화랜드에서 산행과 음악회를 잇따라 하며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창립 준비위 발족식에는 50여명 정도며 이튿날 산행에는 8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딧불이' SNS에는 충북 지역 일부 국회의원과 광역의원 등도 가입해 있으며, 일부 기초 지방자치단체장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벌써부터 "지지세력 인가"하는 정치계에 말이 돌고있다.

 

그러나 이번 창립준비위 발족식이나 산행, 음악회는 음성에서 사회활동을 하는 청·장년층이 주축이 돼 치를 것으로 보인다. SNS로 가입한 정치인들은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다.

 

반딧불이는 오는 10월께 출범식을 하고 공식 발족해 반 총장이 임기를 마치는 12월 이후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반딧불이'는 현재 SNS를 비롯해 온라인에서 주로 활동한다.현재 SNS 회원은 759명이 넘었고 연말까지 10만 명 회원 모집을 목표로 하고있다.

 

'반딧불이'는 회장 1명과 부회장단 17명(광역시도별 1명)으로 조직을 꾸리고 상임집행위원회 산하에 사무국을 개설할 것으로 알려졌다.대선 홍보를 위해 지역 본부를 만든 것이다.

 

SNS를 통해 '반딧불이 대학생 모임' 회원을 모집 중이며, 반딧불이 포럼과 청년모임 등으로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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