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국회 부의장(국민의당)은 24일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1시간 동안 환담을 나눴다.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왼쪽)접견하고 양국관계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한 환담을 나눴다

 

박주선 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내 부의장 집무실에서 추 대사를 만나 “작년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뵌 이후 부의장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됐다. 한국과 중국은 정치ㆍ경제ㆍ외교ㆍ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관계로서 중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국회 부의장으로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추궈홍 대사는 “박주선 부의장의 20대국회 부의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했다. 그간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박주선 부의장님의 행보는 익히 들어왔다. 중한관계 우호에 기여해 주신 것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박주선 부의장은 “지난 5월 중국의 대표여행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올해 1만명, 내년 2만명의 중국 관광객이 광주를 방문하기로 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서울ㆍ제주 뿐만 아니라 광주로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추 대사님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추 대사는 “양국간 인적 교류가 2년 연속 1천만명을 넘었다. 방한한 중국인은 600만명을 넘어섰지만, 서울ㆍ제주에 편중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 대사로서 박 부의장님의 교류활성화 노력을 지지하며, 광주와 같은 한국의 지방도시를 찾는 유커가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은 별도로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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