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에게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추석맞이 농특산물 팔아주기 판촉전을 벌인다.

도는 100억원 판매를 목표로 추석연휴 직전까지 직거래 장터 개설, 경기우수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 G마크 전용관 특판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먼저 시군별 직거래 장터가 20일까지 도내 전역에 75개소(첨부 참고)에서 개설된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쌀, 과일, 채소, 제수용품, 쇠고기 등 다양한 품목의 농특산물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도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를 조사 소비자들이 원하는 필수품목을 주로 파는 맞춤형 장터로 개설할 예정이다.

경기도, 경기농림진흥재단,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경기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전개된다. 도는 삼성전자 수원센터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SKC수원공장, LG평택공장 등 도내 주요 대기업 등 기업체, 언론사, 주요 기관 등을 대상으로 ‘범도민 경기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는 이 판촉운동을 통해 경기미, 인삼, 복숭아, 한과 한우 등 20개 품목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15,000세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직접 찾아가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에서는 경기미, 인삼, 채소 등 추석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50여개 품목을 시중보다 10~20% 싸게 판매한다. 특히 특장차 5대를 동원해 질 좋은 우수 축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서울청계광장에서도 8일부터 12일까지 도내 12개 시군에서 20여개 품목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기농특산물 장터가 운영된다. 김포금쌀과 인삼, 연천 율무와 쌀막걸리, 수원 오미자청과 도라지, 여주 고구마와 땅콩, 파주 장단콩 등 경기도가 자랑하는 도지사 인증 G마크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배와 포도 등 경기도 특산 과일을 만날 수 있는 대형매장 게릴라 마케팅도 펼쳐진다. 서울 13개, 수도권 17개소 등 전국 신세계이마트 30개 매장과 부산, 수원, 고양, 성남, 양재, 창동 등 전국 6개 농협유통센터, 수도권 10개 이랜드 리테일 등지에서 13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게릴라 마케팅에서는 경기도 과일 브랜드인 잎맞춤 배와 포도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시장에 나갈 수 없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경기 농특산물 판매전도 열린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인 경기사이버장터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등 믿을 수 있는 경기도 농특산물로 구성된 40여개 품목의 선물세트를 약 10~15% 할인판매 한다. 특히 사이버장터는 GS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과도 연계 소비자들이 쉽게 경기도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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