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시는 지역경제협의회 공공요금 물가분과위원회를 거쳐 7월 1일부터 적용될 ’16년도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원료가, 공급비용, 부가세로 구성된다. 원료가(86%)는 한국가스공사에서 각 지역 도시가스사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요금으로 환율과 유가 변동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개월마다 조정하며 대구시는 공급비용(14%)에 대해 년1회 조정하고 있다.

 

 시는 도시가스 공급비용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연구용역 기관인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총괄원가를 산정했다.

 

 공급비용단가, 용도별 소비자 요금을 산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광역시 지역경제협의회 공공요금 물가분과위원회에서 올해 도시가스 요금을 최종 결정했다.

 

 금년도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을 위해 제출된 자료에는 영업비용, 감가상각비, 기타경비 등 전년 대비 11.4% 인상을 요구하였으나 시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여 에너지복지를 이루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서민 연료인 도시가스의 보급 확대를 위해 배관투자재원 등 재원을 최대한 투입하여 단독주택과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보급을 확대하고 도시가스 요금의 안정화 방안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시민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여 에너지복지를 이루기 위해 이번에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도시가스 소비자요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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