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대비로 현실의 어려움과 난관을 알프스 하동


[중앙뉴스=박미화기자]하동군 윤상기 군수, 7월 정례조회서 민선6기 2년 주요성과 및 3년차 비전 발표했다.“지난 2년은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단계였다면 앞으로의 2년은 모든 난관을 정면 돌파하며 100년 미래를 보다 선명하게 그려나가는 시기가 될 것이다.”

 

민선6기 3년차를 맞은 윤상기 군수는 1일 오전 9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 200명·공무원 300명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민선6기 2년을 되돌아보고 3년 차의 비전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군수는 “지난 2년은 더 큰 하동,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를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집무실보다 서울·부산·세종시 등 국내 대도시와 미국·중국·일본·캐나다·동남아시아 등 세계시장을 돌며 숨어 있는 알프스 하동의 가치를 알리고 100년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해 하루에 비행기를 다섯 번이나 갈아탈 정도로 혼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타성에 젖은 공직사회의 체질개선을 위해 때론 600여 공직자를 거칠게 다그치고, 때론 무한한 상상력을 주문하며 거침없는 행정을 펼쳐왔다고 덧붙였다.이러한 노력 끝에 600만 관광시대가 열리고, 647만 달러에 그쳤던 수출실적은 2500만 달러 달성을 눈앞에 뒀으며, 사상 첫 한해 예산 4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곳곳에서 알찬 실적과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윤 군수는 지난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6기 3년차의 군정운영 키워드를 ‘돌파’로 잡고 손을 뻗으면 꿈이 닿을 수 있도록 100년 미래를 보다 더 선명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저성장과 소비위축 등으로 국내·외 경제 환경은 불확실성에 놓여있지만 혁신적인 생각과 끊임없는 변화, 철저한 대비로 현실의 어려움과 난관을 마하행정으로 정면 돌파하겠다고 역설했다.

 

알프스 하동이 누구나 살고 싶은 대한민국의 출발점이자 위대한 미래가 시작되는 국제도시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플래그십으로 성장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수출시장을 위축시키는 사례를 정밀 진단해 수출 경쟁력 확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해양플랜트 첨단기술 연구와 아시아권 고급인력 양성소가 될 영국 애버딘대학교대학원의 한국캠퍼스 개교와 2018년 준공 목표인 대송산업단지를 교두보 삼아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자원과 인력 확보로 튼실한 산업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난제로 얽혀 있는 갈사산업단지의 원상 회복과 동시에 친환경에너지, 신소재 관련 업종 유치 등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그 어떤 어려움도 돌파해 한계치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리산, 섬진강, 남해바다 등 세 가지 보물을 엮어 문화관광 인프라를 통한 창조원을 구축하고 내일의 더 큰 하동을 만드는데 거침없이 행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의료·보건·노후·안전 등 군민이 걱정하지 않는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지속 가능한 농가 소득창출을 위해 농·특산물 생산기반 구축 및 판로개척 등을 통해 2년 후 수출목표 5000만 달러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했다.

 

윤 군수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닥칠 수많은 난관은 혼자만의 힘으로 돌파할 수 없다”며 “600여 공직자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50만 내외 군민의 애정 어린 충고와 적극적인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군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형노씨 등 군민 4명에게 군수 감사패, 황숙해씨 등 군민 16명에게 군수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한, 정부 모범 공무원으로 선정된 최대성 기획조정실 홍보담당에게 국무총리 표창장, 경남도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뽑힌 최영옥 주민행복과 여성정책담당과 강영승 재정관리과 경리담당에게 도지사 표창장이 각각 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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