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핵심가치는 '창의' '열정' '화합'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를 'CREATIVE KOREA'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정한 'CREATIVE KOREA'는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전통과 현대, 유·무형 자산에 담긴 핵심 가치를 집약한 것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DNA에 내재된 '창의'의 가치를 재발견해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를 'CREATIVE KOREA'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국가브랜드 로고는 태극기를 모티브로 제작됐는데, 'CREATIVE'와 'KOREA'를 상하로 두고 건곤감리의 두 개의 세로선을 양 끝에 배치했다. 색상은 태극의 빨강과 파랑을 젊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사용했다.

 

국가브랜드를 홍보하는 영상 제작에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프로기사 이세돌 9단, 피아니스트 조성진, 빅뱅 등 유명 문화예술인과 연예인 등이 참여했다.

 

문체부는 CNN, BBC 등 외국 매체에 이 홍보 영상을 방영하고 재외 공관과 한국문화원, 관광공사, 코트라 등을 통해서도 국가브랜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4일부터 한달간 서울스퀘어 외벽에 'CREATIVE KOREA' 로고를 활용한 영상 전시를 진행하는 한편 오는 8월 브라질 리우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도 새 국가브랜드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국가브랜드 사업은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국민과 함께 국가브랜드를 만들어 해외에 적극 알리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해 각계 전문가로 이뤄진 국가브랜드 개발 추진단을 구성, '대한민국의 DNA를 찾습니다' 등의 아이디어 공모를 2차례 시행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해외에서의 한국 이미지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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