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3째주 월요일(11일)인 오늘은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 중앙뉴스

 

7월 3째주 월요일(11일)인 오늘은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주춤하면서 며칠째 무더위가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태풍 네파탁의 영향으로 곳에따라 돌풍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서울·경기·강원도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충청이남 지방은 대체로 흐릴 예정이다. 오전에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에 충청이남지방까지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전라도(남해안 제외), 경남(남해안 제외), 충청도 20∼70mm 등 이다. 특히 일부지역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비바람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까지 올라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3도 등이며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0도, 대구 30도, 광주 29도, 부산 27도, 제주 2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단계를 보이겠으며 강한 햇볕으로 오존주의보도 발효중이다.

 

한편 제 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은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해 태풍으로서의 생명은 다 했지만 다만,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모레(13일·수)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고,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 되면서 금요일(15일)부터 토요일(16일)까지 또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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