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 외식사업부 제공

 


[중앙뉴스=신주영기자]외식업계가 잇따라 모바일 상품권이나 예약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랜드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 앱인 '이랜드잇'에 외식 상품권 모바일샵 '잇샵'을 만들고, 브랜드별로 상품권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종류는 애슐리(Ashley)와 자연별곡, 피자몰, 샹하오 등 이랜드가 운영하는 20여개 외식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60여종에 달한다. '잇샵'은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이랜드잇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거나 업데이트해 이용할 수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자연별곡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한 후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모바일 외식 상품권을 선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경우 자체 운영 중인 외식 매장에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한 예약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싱카이' 광화문점·여의도점·역삼점, '키사라' 광화문점·여의도점·강남점, '케세이호' ECC점, '오리옥스 코엑스', '루(Lu:)' 등 5개 브랜드의 지점 9곳이다.

 

모바일이나 PC를 이용해 네이버로 로그인 한 후, 방문하고자 하는 매장을 검색해 예약자 이름과 일시, 인원, 연락처 등을 남기면 된다.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싱카이·키사라·케세이호에서 추천 메뉴 15~20% 할인, 오리옥스 코엑스에서는 뷔페 이용 금액의 20~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워홈은 이와 함께 외식 브랜드별로 최고급 여름 보양식 메뉴도 출시했다고 전했다.

 

오리옥스 코엑스는 전복 삼계죽, 꼬리곰탕, 수삼냉채, 장어초밥 등 한정 보양식 메뉴를 출시했고, 주중 저녁이나 주말·공휴일에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는 랍스터 구이 또는 완도산 활전복을 무료 제공한다.

 

키사라는 제철 민어가 들어간 '민어 나베'(맑은탕·매운탕), 장어 요리인 '마카장어구이' 등을 선보인다. 가격은 6~9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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