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의 재난블록버스터 <부산행>의 언론시사회가 7월 12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 됐다. 영화 제작단계부터 칸 영화제 진출, 그리고 언론 시사회에 이르기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작품인 만큼 시사회 현장 역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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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 이후엔 수 많은 취재진과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삽시간에 뜨거운 호평이 터져 나왔다. 영화 감독은 연상호 가 매거톤을 잡았다.


올 여름 가장 주목 받는 기대작이자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전세계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영화 <부산행>. 세계 유수의 매체들이 호평했던 영화가 국내에서 정식 첫 공개 되는 자리인 만큼 수 많은 취재진들과 영화관계자들이 영화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이 날 행사에는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과 연상호 감독까지 <부산행>의 주역들이 함께했다. 7인의 배우들과 감독 모두 집중도 높은 상영관 분위기와 끝끝내 터져 나온 박수 소리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 상영 후 진행 된 기자 간담회에서도 호평 분위기를 증명하듯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 연상호 감독은 "영화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우리 일상에서 등장하는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특수한 인물들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인물들이 드라마를 만들어내길 원했다"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탄생한 배경을 전했다.


공유는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소재인데, 이 같은 기획 영화로 만들어진 점이 저 역시 흥미로웠고, 연상호 감독님-좋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산행> 속 캐릭터 중 바꾸고 싶은 배역에 대해 “김의성 선배님이 연기했던 용석 역을 해보고 싶다. 선배님보다 더욱 악랄하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미는 “<부산행>은 정말 재미있는 영화다. 더구나 공유 씨와 두 번째로 호흡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마동석과의 부부 호흡에 대해 “마동석 선배님과도 잘 맞았다. 제가 부족한 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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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은 칸 국제 영화제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본인의 상화 역할에 대해 "보통 남자이면서 자기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에게는 좀 살갑게 대하는, 하지만 특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재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아내와 2세를 위해 싸우는 남자 캐릭터다. 많은 분들이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정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행> 속 공유-마동석-최우식에 이르는 남남케미의 빛나는 액션 연기가 언론 매체의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남자 배우들 중에 막내인 최우식은 여기에 대해 “이번 현장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많은 것을 배웠다. 연기뿐만 아니라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액션도 현장에서 배웠다.

 

특히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연기만 잘해서는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공유, 마동석 선배들의 애티튜드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며 연기자로서의 성취감과 현장에서의 분위기를 전했다. 안소희는 “오랜만에 영화를 촬영하게 돼 설레고 긴장하며 영화를 봤다.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내가 나오는 장면들이 신기하고 마냥 놀라면서 본 것 같다”며 오랜만의 스크린 컴백 소감을 전했다.

 

현장의 선배이자 씬스틸러 김의성은 "이 영화가 흥행하면 내 입장은 난감해질 것 같다"라며 악역 캐릭터에 대한 나름의 고충을 전해 장내에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부산행>의 막내 김수안은 “<부산행>이 꽃 길만 걷게 해달라”며 어린이다운 애교 섞인 발언으로 시사회장을 웃음으로 초토화 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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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된 기자 간담회에서는 영화의 스케일, 액션, 스토리, 스타일링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질문이 쏟아졌다. 언론 시사회 이후에는 포털 사이트, SNS 등에 영화평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부산행>에 대해 100% 호평에 가까운 평들로 도배되면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금주 전국 최초 시사회를 열며 입소문 행진을 펼칠 <부산행>. 흥행으로 가는 직행 열차에 안착 했음을 언론 시사회를 통해 입증 했다.


영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올 여름 최고의 찬사를 받은 전대미문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은 7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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