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쉬운 길이 아니라 어려운 길로 나서야”

[중앙뉴스=임효정 기자]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전대는 승패보다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승패가 중요한 게 아니라 당이 국민 앞에 어떤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 김희옥 위원장이 전대를 통해 당이 지향하는 가치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 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을 보다 확고히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특히 "우리는 쉬운 길이 아니라 어려운 길로 나서야 한다"면서 "당의 모든 구성원은 이번 전대 성공에 당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의지와 각오를 새롭게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 위원장은 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청년실업률 통계와 조선업계 구조조정, 전반적 수출과 내수 부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파장 등을 언급한 후, "우리 경제와 민생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런 비상한 상황을 극복하려면 경제활력과 민생 중심의 추경안이 조속하게 편성, 집행돼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야당과의 적극적 협치를 통해 20대 국회의 새로운 면모와 민생·경제살리기에 힘을 합치는 정치권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데 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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