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시는 금년 3분기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를 평균 2.7%에서 2.3%로 0.4% 일괄 인하한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이하 창경자금)으로 통칭되는 이 자금은 중소기업체의 생산시설 현대화 등 구조개선에 필요한 기업에게 장기 저리로 공급한다.대구시의 정책자금으로서 매년 700억 원 정도의 자금을 공급해오고 있다.

 

 이번에 대구시가 인하하는 금리는 평균 0.4%이며 적용금리는 기업평균 2.3% 수준이 된다.

이는 전국에서 최저수준이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0.25%↓)정도와 기획재정부 대출금리 인하(0.12%↓)정도를 감안할 때 매우 큰 폭으로 인하를 한 것이다.

 

 이번 조치로 혜택을 보는 기존 대출기업은 484개 업체이며 업체당 연평균 144만 원 정도의 금리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

 

 한편 창경자금의 지원대상은 대구시내에 사업장을 둔「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으로서 제조업, 지식산업, 영상산업, 건설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시설설비 구입, 건축, 임차, 설비투자, 공장매입, 풍수해복구, 기술기업 운전자금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40억 원까지 지원한다.

 

 상환기간은 3년에서 8년 조건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신용보증재단(☎053-560-6364)에 시기에 상관없이 수시로 접수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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