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권대안정당ㆍ경제정당ㆍ통일정당ㆍ법치정당 등 5대 목표 제시, 9월 정기국회 이전까지 당헌당규 정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당헌당규 제ㆍ개정 업무를 총괄하게 된 박주선 의원은 14일 “제2의 창당각오로 5대 혁신목표를 구현할 당헌ㆍ당규를 9월 정기국회 전까지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주선 국민의당 당헌당규 제ㆍ개정위원회 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당의 가치와 비전, 운영원리를 담은 기본법규인 당헌당규를 제·개정하는 작업은 당을 환골탈태시키는 제2의 창당 과정”이라면서, “국민의당의 혁신에 정권교체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제2의 창당 작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오는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기 전까지 「5대 혁신 목표」를 실천할 당헌당규를 만들겠다”면서, △집권가능한 ‘수권대안정당’의 기틀 완비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경제정당’△남북화해와 평화, 남북경제공동체와 북방경제를 선도하는 ‘통일정당’△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소통으로 정당이 운영되는 ‘크라우드소싱(crowd sourcing) 정당’‘플랫폼(platform) 정당’△ 법과 윤리를 엄격히 준수하고 솔선하는 ‘법치정당’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박주선 위원장은 “지난 4.13총선에서 국민의 지혜로운 선택으로 국민의당은 짧은 기간의 창당에도 불구하고 제3당으로 발돋움했으며, 대립적 양당제 체제를 깨뜨리고 협치 민주주의의 새로운 주역으로 등장할 수 있었다”면서, “국민의당의 총선승리는 변화와 개혁,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여러분의 새정치에 대한 기대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국민의 뜨거운 지지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거듭된 시행착오로 실망만 안겨드렸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당을 전면 개조하는 대혁신 작업을 시작하겠다”면서, “초심을 잊지 않고,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초심불망 마부작침, 初心不忘 磨斧作針)는 심정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당 혁신과제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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